💧 눈물의 여왕 윤은성이 입양되지 않았다면?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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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성이 자립준비청년 정책의 지원을 받았다면, 다른 결말이 있었을까? 🧐

2024년 상반기 최고 흥행 드라마를 뽑아본다면 단연 눈물의 여왕이겠죠? 주인공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러브스토리도 정말 아름답지만,

오늘은 우리에게 '더 글로리 전재준'으로 눈도장을 찍은 박성훈 배우가 연기한 윤은성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만약 윤은성이 입양을 가지 않고 보호시설에서 자라 자립준비청년이 됐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토록 바라던 친엄마로부터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비극적인 캐릭터 윤은성에게 더 나은 결말은 없었을지 파헤쳐보겠습니다🕵️

👇 먼저 자립준비청년이 될 수도 있었던 윤은성의 어린 시절을 들려드릴게요 !!

출처 : TVING

윤은성은 모슬희가 교도소에 수감되어있을 때 낳은 아들입니다. 아들을 돌볼 금전적 여유가 없었던 친모 모슬희는 퀸즈 그룹을 차지할 계획을 세우며 자신의 아들 윤은성을 아동 보호시설에 두고 떠나버립니다. 아동 보호시설에서 자라던 윤은성은 12살이 되던 해 미국에 있는 한인가정으로 입양을 가게 됩니다.

만약 윤은성이 미국의 한인가정으로 입양되지 않았다면, 성인이 된 윤은성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1. 자립준비청년 지원 수혜

2. 원가정으로의 복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 자립준비청년 - LH 전세임대주택제도

먼저, 만 18세가 될 때까지 아동 보호시설에서 지내다가 보호가 종료되어 자립준비청년이 될 경우 LH 전세임대주택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LH 전세임대주택제도는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 대책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책입니다.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이 주거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제도입니다.

LH 전세임대주책제도는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청년,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할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 이내의 청년을 대상으로 수시 접수를 받는다고 합니다. (단, 미혼일 경우에만 해당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2년이 지난 후 재계약 기준을 충족했다면 2년 단위로 14번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최대 30년간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 윤은성이 만 18세에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했다면, 퇴소 후 5년 이내에 최대 30년간 전세주택임대제도를 이용할 수 있었겠죠?

두 번째 선택지로, 친모 모슬희(원가정)에게 돌아가는 선택을 했다면,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2. 원가정으로의 복귀 - 가정복귀프로그램

여러 아동기관에서 분리보호된 피해아동이 원래의 보호체계인 가정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정복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감과 공감능력을 향상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에 대한 인색을 재탐색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에 대한 의미를 긍정적으로 정립해 또다시 시설보호 체계로 진입하지 않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출처 : 경북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복귀프로그램은 초기, 중기, 후기 그리고 사후 단계로 나누어 진행되고, 각 단계에 맞는 활동을 통해 원래의 보호 체계인 가정복귀 후의 안정적인 적응을 목표로 재결합 준비를 지원합니다.

💧 윤은성이 가정복귀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 심리검사, 원예치료, 추억쌓기 등의 활동을 통해 가족에 대한 의미를 긍정적으로 재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을 거예요.

👉 가정복귀프로그램 자세히 알아보기

👉 가족재결합서비스 자세히 알아보기

2. 원가정으로의 복귀 - 아산시 '텐트밖은 드림'

아산시에서는 보호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위해 '텐트밖은 드림' 가족친화 글램핑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글램핑을 통해 일상을 벗어나 자유를 느끼며 자연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 아동과 양육자의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